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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청정지역' 울릉도 확진자 연이어 발생…초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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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청정지역' 울릉도 확진자 연이어 발생…초비상

가족 간 잇단 전파,방역당국 초비상... 울릉군 역학조사 나서

지난해 캐나다 대학 연구진 연구결과를 인용해 ‘울릉도 주민들은 섬 특성상 해풍으로 날리는 염분과 함께 생활하고 있어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는다’고 일각에서 제기돼 전국적 이슈가 된 바 있는 울릉도에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연이어 발생해 방역당국이 초비상에 걸렸다.

10일 경북 울릉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전날 9일에 이어추가로 발생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울릉 2번 코로나19 확진자 A씨의 가족 B씨가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울릉군 누적 확진자는 총 3명으로 늘어났다.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미지 ⓒ연합뉴스

한편 군은 ‘울릉알리미’를 통해 B씨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공지하는 한편 확진자 이동 동선 파악 등을 위한 역학조사에 나섰다.

주민 황 모씨(32)는 “엄중한 상황에 불안감을 해소시키기 위한 행정의 노력이 절실할 때”라면서 “타 시·군처럼 실시간 브리핑을 통한 책임 있는 확진자 동선 등 전수조사로 신속한 정보제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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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기

대구경북취재본부 홍준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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