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7일 실시되는 경남지역 재보궐선거 6곳이 확정됨에 따라 이 지역 고등학생 18세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한 ‘새내기 유권자 교육’이 실시된다.
해당지역은 고성, 의령, 함안, 함양 등 4개 지역이며, 8일 고성 음악고등학교와 함양제일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24일까지 모두 17개 고교에서 고3 학생 1,317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경남에서 이번 재보궐선거는 의령에서 기초단체장인 의령군수 선거가 치러지고 의령·고성제1·함양 선거구의 경남도의원, 의령다·함안다 선거구의 군의원 선거를 다시 치른다. 2020년 3월 17일부터 2021년 2월 28일까지 당선무효나 사망, 사직 등으로 선거 실시 사유가 확정된 지역들이다.
경상남도교육청과 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가 공동으로 진행하며, 지난해 양 기관이 체결한 참정권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구축된 협업체계를 통해 선관위 소속 전문강사가 직접 교육에 나선다.
주요 교육내용은 유권자의 의미와 역할, 선거절차와 방법, 학교에서 지켜야 할 선거운동 방법과 후보자 정보‧공약 확인 방법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또 다양한 선거 참여 자료들과 공직선거법 위반 예방 내용들이 문자메시지로 제공된다.
경남선관위 김진수 사무처장은 “18세 새내기 유권자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주권행사에 대한 올바를 가치관을 정립하고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신의 권리를 소중히 행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경남교육청 송호찬 민주시민교육과장은 “학생들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참다운 주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참정권교육 활성화를 위한 교육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경남교육청은 2021학년도 도내 전체 고교의 2학년 교육과정에 ‘새내기 유권자 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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