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가 고속도로 졸음, 주시 태만 교통사고 등 예방을 위한 ‘화물차 잠깨요’ 운동을 추진한다.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는 이와 관련해 이달부터 부산․울산․경남지역에 있는 운수업체를 대상으로 ‘화물차 잠깨요' 운동 참여업체를 선착순 모집한다.
선정된 대상 업체는 '잠깨우는 왕눈이' 부착 비용 50%를 지원받는다.
최근 5년간 전체 교통사망자 1035명 중 졸음, 주시태만 사망자는 722명이다. 이들 사망자 중 대부분이 운전자 과실에 의한 사고로 심야 시간대인 0시~오전 6시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화물차 사망자는 전체 사망자 가운데 50%나 차지하고 특히 1t 이하 화물차 사망자가 25.5%로 가장 많다.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는 '잠깨우는 왕눈이'를 자체 개발해 지난 2019년부터 현재까지 약 2만 매 이상을 보급한 바 있다.
'잠깨우는 왕눈이'는 주간에는 귀엽고 앙증맞은 모양으로 운전자 시선을 자연스럽게 전방으로 유도하고 야간에는 뒤따르는 차량의 전조등 불빛을 반사해 200미터 거리에서도 인지할 수 있다.
최근에는 유튜브, 블로그, 밴드 등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인기 급상승으로 국민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화물차 운전자들 사이에서는 교통사고 예방에 매우 도움이 된다며 큰 호응과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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