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녕군 대합면에 위치한 용호천 지류 하천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기름 유출이 발생해 행정당국이 긴급 방제에 나섰다.
군은 1일 오전 11시 30분경 대합면 목단리 소하천에서 기름이 떠 다니고 냄새가 진동한다는 신고를 접수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소방 당국 등의 협조를 받아 동안 작업한 끝에 유출이 발생한 곳부터 600미터에 이르는 구간에 오일펜스를 설치해 기름띠가 번지는 것을 막았다.
또 유해수기 장치 차량 두 대를 긴급 투입해 기름 성분만 추출 해 제거하고 있다
500리터 분량의 유류 성분으로 추정되는 물질이 어디서부터 흘러나왔는지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군 관계자는 폐수 배출시설 등 인근 공장을 대상으로 유출 경로를 찾고 있다.
창녕군 환경위생과 박정숙 과장은 “즉시 방제 작업을 실시해서 지금은 수질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면서 “유출된 기름은 낙동강으로 유입되지 않아 수돗물 취수에도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