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릉군민들의 여가·휴양공간을 조성하고자 지난 2014년부터 시작한 저동마을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이 지난해 준공돼 올해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지난 23일 울릉군에 따르면 저동마을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은 해양수산부 소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으로 총사업비 42억5천만원을 투입해 울릉읍 도동3리와 저동1·2리 등 3개 마을회관의 노후시설을 보수 보강하고, 다목적센터 건립, 옛길 산책로 데크로드 조성, 마을 안내판 등을 설치했다.
특히, 이번 사업으로 건축된 다목적센터는 사무용 정보기기를 갖춘 사무실, 업소용 장비를 갖춘 주방 등으로 구성돼 지역 주민들에게 각종 민원 편의 제공은 물론 휴식과 함께 지역 활성화 체험 프로그램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울릉군은 시설물의 효율적인 운영관리를 위한 운영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며, 운영위원회는 마을주민과 담당 공무원, 시공회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본 사업으로 조성된 시설을 기반으로 해서 1960년부터 어업전진기지로 발전을 거듭해온 저동마을이 동해바다의 찬란한 섬 울릉도의 미래형 자립거점 마을로 거듭나길 기대한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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