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400명대를 기록했다. 전날보다 소폭 줄었으나 전국에서 크고 작은 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16명 늘어 누적 8만6992명이라고 밝혔다. 전날보다 32명 줄은 수치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91명, 해외유입이 25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수도권이 압도적으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서울 120명, 경기 170명, 인천 21명 등 수도권에서만 311명(79.5%)이 발생한 것이다.
방역당국은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분석한다. 대규모 인구 이동이 있었던 설 연휴를 비롯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하향 조치 등과 관련된 영향이 곧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 누적 1천557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9%다. 위중증 환자는 총 155명으로, 전날보다 1명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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