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구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 연장
산업단지 대개조 공모 선정 강조
허성무 창원시장이 27일 ‘플러스 성장의 원년’이라는 시정 목표 달성과 경제·환경 분야 현안 해결을 위해 국회를 찾았다.
이날 국회를 찾은 허 시장은 환경노동위원회(이하 환노위) 의원과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하 산자위) 의원들과 각각 면담을 갖고 소관 위원회별 시정 주요 현안을 건의했다.
허 시장은 이 자리에서 비점오염원 관리지역 지정, 댐용수공급규정 개정, 진해구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 연장, 2021년 산업단지 대개조 공모사업 선정 등 4건에 대한 정책적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환노위 소속 이수진 의원과 면담 자리에서 창원권역(마산만, 낙동강) 비점오염원 관리지역 지정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건의했다.
창원시를 물환경보전법에 의거 비점오염원 관리지역으로 지정해 줄것과 특히 시에서 역점 추진 중인 ‘해맑은 마산만 만들기 프로젝트’에 대한 소개도 덧붙였다.
이어 '댐용수공급규정' 개정과 수질환경기준에 따른 댐용수요금 차등 납부제 도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시는 해마다 약 90억원의 댐용수 대금을 원수비 명목으로 한국수자원공사에 납부하고 있다.
하지만 시 정수장의 취수 지역인 낙동강 ‘칠서 지점’에는 해마다 조류경보가 발령되어 정수처리비용 과다하게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조류경보발령일과 수질환경기준의 등급에 맞게 댐용수요금을 차등납부 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어야 한다는 것이 시의 입장이다.
허 시장은 낙동강 수질 악화는 시민들의 생존 문제와도 직결되는 중요한 사안이기 때문에 국비 확보를 통해 양질의 수돗물을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관련법 개정을 위한 각별한 지원과 협조를 호소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산자위 소속 김성환 의원, 정태호 의원, 이성만 의원과 릴레이 면담을 가지며 현안 해결을 위한 강행군을 이어갔다.
먼저 진해구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이 연장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해달라고 부탁했다.
진해구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은 2018년 5월에 최초로 지정돼 다음해 2년 연장된 후 올해 5월이면 지정 기간이 만료될 예정이다.
진해구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으로 지정 된 후 2년 동안 총 13개 기업을 유치했고 총 5483억 원의 투자 효과와 1664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가져왔다.
진해구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 연장과 이로 인한 창원시 지역 경제가 반등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산업단지 대개조 공모사업 선정을 위한 각별한 관심을 요청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협력 생산체계를 갖춘 세계적인 산업집적지로서 재료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 등 전문연구기관이 밀집되어 있어 우수한 혁신자원을 보유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또 국가 주력 산단의 성장 한계 극복과 일자리 문제 해결 기반 마련하기 위해서는 산업단지 대개조 공모사업에 반드시 선정되어야 한다며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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