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은 11일 북극발 한파가 이어지자 다음달 말까지 군민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한랭질환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예방수칙 홍보에 나섰다고 밝혔다.
한랭질환은 장시간 추위에 노출될 경우 저체온증이나 동상, 손‧발, 얼굴 등 몸의 일부가 얼어 허는 동창 등의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매년 12월~1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한랭질환자는 50대가 가장 많고 고령일수록 저체온증과 같은 중증 한랭질환이 많았으며 환자 30%는 음주 상태로 기온이 급감하는 밤부터 아침 사이 사고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랭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가벼운 실내운동, 적절한 수분 섭취, 균형 잡힌 식사하기 △실내 적정온도 유지 △외출 전 체감온도 확인 △외출 시 장갑, 목도리, 모자, 마스크 착용 등으로 체온을 유지하고 날씨가 추울 경우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특히, 고령자와 어린이는 일반 성인에 비해 체온 유지에 취약하므로 한파 시 실외 활동을 자제하는 등 건강한 겨울을 나기 위해서 건강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예천군 관계자는 “한랭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외출 시 일기예보를 확인하고 가급적 외출을 자제해 주시고 특히, 술을 마시는 경우 일시적으로 신체에 열이 올라 추위를 인지하지 못해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 있으니 예방수칙을 꼭 준수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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