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해 울산시교육청이 미래학교 기반 조성과 학생중심의 미래교육을 주요 과제로 설정한 올 한 해 운영방향을 발표했다.
노옥희 울산교육감은 7일 시교육청 프레스센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가 불러온 위기는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며 "2021년 울산교육은 학생중심 미래교육으로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먼저 시교육청은 학생 중심의 수업 혁신으로 미래역량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1학교 1프로젝트 수업으로 학생 주도의 프로젝트 수업을 활성화해 학생들의 사고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고 1수업 2교사제도 확대해 학습지원이 필요한 학생에게 1대1 맞춤지도를 실시한다.
이어 스쿨 미투와 n번방 사건으로 변화된 사회적 현실을 반영한 성교육 전환요구를 수용해 학생발달단계에 맞는 성인지 교육을 시행한다. 초등학교 5학년과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성교육 집중학년제를 운영하며 학생들이 기후위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생태환경교육도 진행한다.
또한 학교 자치활동을 활성화하고 학교폭력 없는 교육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학생 자치활동을 활성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코로나 이후 시대를 대비해 모든 초·중·고·특수학교에 원격교육을 위한 학교 무선망을 구축하여 디지털 교육기반 미래학교를 만드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노 교육감은 "학생들의 안전가 건강을 지키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한 명의 아이도 소외되지 않도록 교육 안전망을 강화해 학습결손과 교육복지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특별히 노력하겠다"며 "닫힌 학교 문이 활짝 열릴 그 날을 기대하며 현장에서도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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