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의료원 간호사 3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31일 전북도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코로나19'에 확진된 환자들을 돌보던 군산의료원 간호사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모두 군산의료원 7병동에 근무하는 간호사들로 알려졌다.
군산의료원 7병동에는 현재 치매 및 거동 불가능 환자 10명을 비롯해 일반환자 17명 등 '코로나19' 확진환자 27명이 입원 중에 있다.
보건당국은 간호사들의 감염경로 등을 파악하기 위해 병동 내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간호사들이 폭력성이 보이는 치매 확진자에게 식사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보호장구가 손상되면서 바이러스가 침투된 것이 아닌가 보고 정확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군산의료원은 현재 외래진료를 부분 중단해 운영하고 있으며, 직원 전수검사를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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