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군수 함명준)은 지난 24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주요 관광지 폐쇄 등 관광지 특별 방역 대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수도권과 고성군 인접 시·군에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는 상황에 성탄절, 연말연시, 해맞이 등 연휴을 이용해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코로나 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
따라서 고성군은 해맞이 명소, 관광지 등 집합위험 밀집 관광명소를 중점으로 폐쇄조치에 들어간다.
주요 장소는 통일전망대, DMZ박물관, 봉수대해변레저체험시설, 역사안보전시관, 화진포생태박물관, 화진포해양박물관, 송지호관망타워, 송지호밀리터리체험장, 화진포·송지호 자전거 대여소 등 관광시설과 해수욕장 27개소다.
또한 관광숙박시설 방역지침을 강화해 관내 관광숙박업소, 관광펜션업소에 행사·파티 등 주최 금지, 전체 객실 수의 50% 이내로 예약 제한, 객실 내 정원 초과 인원 수용 금지, 파티를 위한 객실 운영 금지 등 지침을 지난 23일 안내했다.
군은 해당 장소에 차단시설 등을 설치해 출입을 통제하고 질서 관리할 예정이며 또한 홈페이지 게시, 관광지 입간판·현수막 설치 등으로 ‘전국민 잠시 멈춤’에 대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고성군 관계자는 “연말연시 연휴가 코로나 19 확산 중대 고비일 것으로 예상하며, 고성군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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