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 딸기가 홍콩 수출길에 올랐다.
밀양시는 딸기 수출 신시장 확보를 위해 지난 2018년부터 고설재배 농가를 집약하고, 지난해에 본격적인 홍콩 수출 마케팅을 통해 그해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매일 600킬로그램, 총77톤을 수출했다.
올해에는 밀양 딸기의 국제 경쟁력 확보에 집중, 까다로운 잔류농약 기준에 통과하기 위해 작기별 안전성 관리 교육을 강화 하고,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정하는 농산물 전문생산단지 농산물 생산부터 수출까지 전 과정을 집중적으로 관리해 나가기 위한 수출 전문단지에 밀양농협을 신규로 등록했다.
밀양 딸기는 행정과 농협, 농가의 꾸준한 노력으로 올해도 안정적으로 120톤 수출목표로 하고 있다.
하영상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밀양시는 홍콩뿐만 아니라 베트남, 싱가포르 등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수출업체와 지속적인 상담을 추진하고, 딸기를 시작으로 가지, 단감, 얼음골 사과 등 밀양의 우수한 농산물들이 해외 각지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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