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는 ‘밀양향교 대성전’이 보물 제2094호로, ‘밀양향교 명륜당’이 보물 제2095호로 지정된다고 24일 밝혔다.
밀양시 교동에 소재하는 조선 시대 향교 건축의 백미인 밀양향교 대성전의 공포는 배면에는 17세기 공포형식이고 전면에는 19세기 공포 형식이다.
조선 중기와 후기의 시대적 건축 기술의 흐름과 특징을 모두 보여주고 있어 건축양식 사 차원에서 중요한 가치를 가졌다.
밀양향교 명륜당은 경남지역 향교 건축 중 보존 상태가 양호한 건물로 임란 때 소실된 것을 1618년에 중건한 것으로 조선 중기 명륜당 건축의 특성을 이해하는 데 좋은 자료로 평가된다.
밀양향교 대성전 및 명륜당이 역사적, 학술적, 건축사적 가치가 탁월하여 보물로 지정되어 역사문화 도시로서의 위상을 더 높이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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