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립박물관(관장 김상희)은 오는 19일 우리 민족의 전통 명절인 동지를 맞아, 세시풍속을 즐길 수 있는 '2020 동지 민속체험행사'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2020 경자년(庚子年) 흰쥐띠의 해 마지막 세시풍속인 동지행사는 동지팥죽 만들기, 사자저금통 만들기, 솟대만들기, 속초북청사자탈 만들기, 꼬마장승 만들기, 시립풍물단 공연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사라져 가는 전통·세시풍속을 되살리고 우리 문화의 흥겨움과 즐거움을 느끼며 조상들의 슬기와 지혜를 배우고자 마련됐다.
특히 붉은 팥죽과 부적으로 한 해의 액을 막고 평안을 기원하던 우리 조상의 세시풍습을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코로나 19로 인해 모든 행사는 2m 이상 거리두기 및 이용 인원 30% 이내로 제한하고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운영된다.
김상희 속초시립박물관 관장은 “현재, 코로나 19로 심신이 지쳐있는 모든 분들이 박물관 동지행사와 함께 2020년을 잘 마무리하기를 바란다”며 “시립박물관은 내년에도 다양한 문화체험 행사를 준비하여 시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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