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군수 함명준)은 작년부터 추진한 토성면 성천리 마을 내 LPG 배관망 구축 사업이 마무리되어 12월 중순 사용을 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4월 고성산불에 의해 성천리 기존 LPG 배관망이 훼손되면서 주민의 안전 보장과 불편 개선이 필요했다.
이에 사업비 3억원을 투입, LPG 소형 저장 탱크와 배관망 구축을 지원하여 도시가스 수준의 편의성을 확보하고 산불피해 배관 시설을 개선하여 안정적으로 LPG를 보급하는 등 정주 여건을 마련했다.
또한 탄소배출계수가 상대적 높은 연료(등유, 연탄 등)에서 LPG로 전환하면서 탄소배출량을 등유 대비 약 12%, 연탄 대비 약 36% 절감할 수 있어 환경에 끼치는 영향도 줄였다.
그리고 등유 난방이나 LPG 용기 취사 방식을 저장 탱크를 통한 LPG 집단공급방식으로 전환함으로써, 체적 거래(가스 등을 면적당 사용량으로 요금 계량)로 주민들의 연료비용 부담이 약 30~40% 대폭 절감된다.
고성군은 마을 60세대에 LPG 공급과 사용시설 설치를 마무리하고 지난 11월까지 시운전을 거쳐 이달 사용을 개시하기로 했다.
엄태용 경제체육과 에너지담당은 “고성군 내 모든 주민이 충분한 에너지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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