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는 10일 비대면 언론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연말연시 행사를 전면 간소화 또는 비대면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시는 최근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확진자가 급증하는 등 방역에 비상이 걸림에 따라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매년 신년 행사인 기원제, 시무식, 신년하례, 신년오찬 등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전 직원이 참석하던 연말 종무식 등 행사를 실시간 방송을 통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신년 충혼탑·위령탑 참배 참석 범위를 기존 간부공무원 등 40여 명에서 시장 등 주요 간부공무원 5명으로 최소화로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도 올해 연말연시는 코로나19로부터 나와 내 가족, 이웃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지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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