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의 공직청렴도가 추락한 것으로 나타나 삼척시가 '심기일전' 하기로 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9일 발표한 청렴도 평가에서 외부 청렴도는 4등급에서 5등급으로 1등급 떨어지고, 내부청렴도는 3등급에서 3등급으로 1등금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김양호 삼척시장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등급에서 기대 이하의 평가결과가 나와 시민들께 송구스럽다”며 “올 한해 코로나19와 두 차례의 큰 태풍 속에서도 공직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조기에 복구할 수 있었다”며 공무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 “그러나 일부 공무원들의 일탈로 삼척시의 이미지 저하는 물론 열심히 일하는 공직자 전체에 심각한 누를 끼치게 된 것은 매우 유감스럽다”며 “앞으로 뼈를 깎는 노력으로 청렴도 향상과 더욱 더 근무에 매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21일부터 내년 1월 11일까지를 ‘공직기강 특별 점검주간’으로 정하고, 각 부서의 근무상황을 점검하기로 했다.
특히 코로나 방역지침 2단계로 공직자들의 재택근무가 실시되고 연말 인사로 인해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져 해이해 질 수 있는 근무기강을 바로 잡을 필요성이 높아졌다.
이 기간 시는 자체 감찰과 복무점검을 통해 근무시간 준수, 보안 지침 엄수, 불필요한 모임 자제 등의 이행 여부를 점검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에 따라 방역을 강화하고 동절기 시민생활안정 종합대책 추진에 따른 각종 재난재해를 대비한 선제적인 조치를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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