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은 9일 내년 2월까지 ‘겨울철 복지 사각지대 집중 발굴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중점 발굴 대상은 국가나 자치단체 또는 민간의 도움이 필요 하지만 지원 받지 못하고 있는 소외계층으로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실직, 소득감소, 휴‧폐업 등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와 중증장애인, 홀몸노인 등 복지 소외 계층이 해당된다.
군은 운영 기간 동안 단전, 단수, 보험료 체납 가구, 난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에너지 빈곤층 등 취약계층에 대한 현장 중심 집중 조사를 실시하고 위기 요인별로 탄력적 지원을 펼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읍‧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 이장, 새마을협의회 등 397명의 명예 사회복지공무원 인적 네트워크와 민‧관 협업으로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해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할 계획이다.
발굴된 대상자에 대해서는 자원을 연계 해 일자리, 주거, 건강 등 분야별 다각도 지원과 홀몸노인, 장애인, 취약아동 돌봄 지원 등 겨울철 위기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예천군 관계자는 “이번 겨울철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도움의 손길이 절실히 필요한 위기 가구가 많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제도나 신청하는 방법을 몰라 복지 혜택을 받지 못하는 분들이 없도록 민‧관 협력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적극 발굴하고 군민들께서도 어려운 이웃이 있다면 주민복지실 또는 읍‧면행정복지센터로 연락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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