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는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나노 관련 기업 4개사와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관계 기관인 경남테크노파크, LH 경남지역본부,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 관계자가 참여했다.
투자협약에 참여한 ㈜애드위너, (유) 대동, 상일 CNT(주), ㈜CEN 등 4개사는 밀양시 부북면 일원에 조성 중인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에 2023년까지 부지면적 총 2만 4874제곱미터, 투자액 260억 원으로 공장건립 및 설비에 투자하기로 했다.
밀양시와 경남테크노파크, LH, 산단공은 공장건립에 관한 행·재정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애드위너는 울산에 본사를 두고 생산공장은 대구에 있는 자동차 코팅 소재 생산기업이다.
장영실 상 수상 등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시장에서 더욱 조명받는 수출기업으로,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내 100억 원을 투자하고 20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유) 대동은 부산에 본사를 둔 업력 47년의 생활가전 프레임 제조업체다.
국내 우수 업체의 1차 벤더로 나노 기술을 이용한 잉크, 페이스트, 발열체 등의 신사업을 추진할 계획, 30억 원을 투자하고 20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상일 CNT(주)는 경북 경주에 본사를 둔 전기·전자 부품 제조기업이다.
반도체 부품, 코니 코팅, 메탈릭도료 등을 생산하며 스마트그린 산단으로 조성할 계획으로 SOFC(고체산화물연료전지) 분리막을 양산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30억 원을 투자하고 20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CEN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 가능한 고기능성 나노 실리카 개발에 성공해 국·내외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 받고 있는 나노소재 기업이다.
100억 원을 투자하고 20명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기업 유치는 밀양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 기업유치단의 적극적인 유치 활동에 따른 것이다.
기업유치단은 지난 2017년부터 경상남도와 밀양시, (재) 경남테크노파크가 공동협약으로 설립해 기업 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산단 공정률은 20%이며 2023년 상반기에 조성 예정이다.
밀양시는 이번 나노 관련 기업 투자유치로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인 조성과 4차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나노기술과 나노융합산업의 선도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는 평가다.
또 우수한 지역 인프라와 함께 내달 11일 울산-함양 고속도로 부분개통으로 관련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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