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귀갓길이 더욱 안전해진다.
춘천시는 9월부터 11월까지 사업비 2000만원을 투입해 신사우동 여성안심귀갓길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범죄예방을 위해 춘천경찰서와 협업하여 진행됐다.
특히 여성친화도시 조성 5대 과제 중 하나인 ‘지역사회 안전 증진’ 실현을 위한 사업이다.
사업 위치는 충열로 16번길 및 우두동 727-1번지 외 15필지다.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해당 구역은 강변 산책로 유동인구가 많고, 전반적으로 낮은 조도 환경과 긴급 신고시스템 부재로 범죄에 취약한 지역이다.
이에 따라 시는 충열로 16번길(동부아파트 후문) 및 우두동 392-6(동부아파트 건너편 산책로)에 SOS비상벨함을 설치했다.
SOS비상벨함을 누르면 곧바로 지방청 112종합상황실로 연결돼 신고할 수 있다.
우두동 727-1번지 산책로에는 야간시인성 확보를 위하여 쏠라표지등 65개와 양방향 디자인 반사경 2개를 구축했다.
쏠라표지등과 양방향 디자인 반사경은 시민의 체감안전도롤 향상시킬 수 있고, 범죄자에게는 심리적 경각심을 줘 범죄예방에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한현주 복지국장은 “앞으로도 여성들이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걷고 싶은 여성안심 환경조성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춘천경찰서에 따르면 춘천 내 여성안심귀갓길로 지정된 노선은 ▲신포리 버스정류장⇔사북우체국 ▲애니박물관⇔서면우체국 ▲남산보건지소⇔농협주유소 ▲성산초등학교⇔세븐일레븐 ▲삼성아파트⇔동부아파트 ▲중앙시장 주차장⇔세무서 ▲우석초교⇔우석여중학교 ▲세븐일레븐⇔삼천리자전거 인근 ▲맥도날드⇔후평3동 행정복지센터 ▲창의교육지원센터⇔금란미용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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