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강진군 쌀귀리 식품 시식단을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시식단 모집은 지역, 연령에 제한 없이 SNS, 블로그 활동을 왕성하게 하고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 신청희망자는 강진군청 친환경농업과나 관내 읍‧면사무소로 방문 접수하거나 군청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다운받아 작성 후 메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식단에 선정되면 12월 5일부터 6일까지 1박 2일 동안 강진군의 주요 관광지를 돌아보며 1식은 쌀귀리 식품을 시식하게 된다. 숙박비, 식사비, 교통비가 지급되어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강진군 쌀귀리와 분말 등 쌀귀리 상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추가로 12월 5일부터 11일까지 SNS, 블로그 활동 실적에 따라 우수 홍보자 3명을 선발해 군수 표창 및 부상도 수여한다.
‘강진에서 일주일 살기’를 통해 강진군에 방문하게 된 관광객들에게도 11월 24일부터 26일까지, 12월 1일부터 4일까지 중 1회 저녁식사로 쌀귀리 식품을 시식할 기회를 제공한다.
군은 면류 외의 가공식품 개발을 위해 지난 10월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계약을 맺고 쌀귀리 고추장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으며 관내 식품업체를 통해 쌀귀리 고추장 생산에 돌입했다.
한편, 강진군은 청정 환경과 풍부한 일조량으로 쌀귀리 재배의 최적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2020년 농촌진흥청 자료에 따르면 쌀귀리는 단백질, 칼슘, 필수아미노산 함량이 풍부하다. 또한, 수용성 식이섬유의 일종인 베타글루칸 함량이 높아 2002년 미국의 뉴욕타임즈 선정 세계 10대 슈퍼푸드에 선정됐다. 무엇보다 식이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와 변비에 좋고, 심혈관 질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탈모 예방, 피부미용에도 효과적이다.
강진군 관계자는 “쌀귀리의 주산지 강진군에서 생산부터 가공, 유통까지 전체적으로 담당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농가 소득을 높이기 위해 가공식품 개발을 추진 중이다. 농가 소득증대를 목표로 쌀귀리를 특화작물로 집중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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