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도지사는 19일 오전 집무실에서 개방형직위인 물정책과장에 진기옥 전 수자원총괄팀장을 도립미술관장에 이나연씨를 신규 임용했다.
진기옥 신임 물정책과장은 지하수 등 수자원 보전 관리 전문가이며 이나연 도립미술관장은 대표적인 재야 진보 예술인이다.
제주도는 이들의 다양한 경험과 새로운 시각들이 행정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원희룡 도지사는 17일 이나연 도립미술관장 인선과 관련 도의회 정례 도정질문을 통해 “보다 안정적인 조직 운영과 문화예술정책 추진 등을 위해 재야 미술계 대표 진보 미술인 중 한사람을 모셔왔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나연 신임 도립미술관장은 아틀리에워밍, 뉴욕지금미술, 미술여행, 미술잡지 씨위드 등 다수의 미술관련 저서를 저술한 미술 분야 전문가이다.
현재 제주문화예술재단 비상임이사 영상문화 산업진흥원 인사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문화와 예술관련 이야기를 대중에게 소개하는 KBS우영팟 SBS 이나연의 예술책방 등의 라디오 방송 채널을 진행한 바 있다.
진기옥 신임 물정책과장은 지난 1991년도에 기술직(토목)공무원으로 공직에 입문, 서귀포시 도시과를 시작으로 도시건설 상하수도 감사 재난안전 분야에서 약 30여 년간 근무해 왔다.
직전까지 물정책과 수자원총괄팀장으로 근무한 진기옥 신임 물정책과장은 공직을 수행하면서도 '제주도 중산간지대 지하수의 수리특성 연구' 논문으로 수자원분야 공학석사를 취득한 바 있다. 특히 '주민참여로 생태하천으로 복원된 산지천' '제주 상수도개발 60년사'등 수자원관련 논문과 저서를 집필한 물 관련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임용은 업무공백 최소화를 위해 지난 9월 21일 공개모집 후 서류 및 면접심사 임용결격 사유 조회 등 채용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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