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의 신비한 자연생태계를 16년 동안 연구 기록 보존해온 숨은 작가의 작품이 오는 14일부터 표충사 우화루에서 전시된다.
현재 밀양시 가곡동장으로 재직 중인 배재흥 작가는 오랜 세월 재약산의 생태계를 사진에 담아 왔다.
앞서 지난 2017년에는 ‘밀양의 사찰’ 이란 주제로 밀양의 사계에 피어나는 봄의 산사를 사진에 담아 전시했다.
배재홍 작가는 “예로부터 범 잡는 담비라고 하는 노란목도리담비와 오소리, 물매화, 술패랭이 등 희귀 야생 동식물들과 특히 층층폭포의 계곡에서 촬영한 버들치는 밀양이 청정지역임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수년째 요양 시설 노인에게 영정사진을 무료로 제작, 전달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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