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하수를 가정용으로 음용하고 있는 가구에 정수기를 지원했다.
시는 안정적 맑은 물 공급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사북면, 남면, 서면 12가구에 정수기를 지원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가구는 상수도 미보급 지역에서 지하수를 가정용으로 음용하는 64가구에 대한 수질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은 곳이다.
시는 지난해에도 지하수 음용 가구 중 수질검사 부적합 판정을 받은 12가구에 정수기를 지원했다.
정수기를 보급받은 가구는 앞으로 5년간 무상으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시는 2021년에도 지하수를 마시는 55여가구에 대한 수질을 검사해 정수기 지원사업 대상 가구를 선정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을 위해 시는 지난 2019년 4월 한국수자원공사, 신한은행, 웅진코웨이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춘천시 관계자는 “지방상수도 미공급지역에 지방상수도 조기 공급을 위해 수도정비기본계획을 변경하고 있다”며“시민 모두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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