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주변과 공공장소에서의 고질적 폭력행위사범 527명이 검거된 가운데 절반 이상이 모두 술에 취한 상태에서 주먹질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국민 생활과 밀접한 '생활주변·공공장소'에서의 고질적 폭력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지난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60일 동안 특별단속을 펼친 결과, 527명을 검거해 15명을 구속했다.
특히 이 가운데 길거리 폭력배 사범으로 130명이 검거됐고, 상습성·재범위험성을 고려해 8명을 구속시켰다.
길거리 폭력배의 범행 중 61.5%(80명)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발생했다.
길걸리 폭력배 범죄 유형별에서는 폭행·상해의 범죄가 54.6%(71명), 연령대에서는 50대가 34.6%(45명)로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기타 생활주변 폭력 사범으로는 같은 기간 364명이 검거됐다. 생활주변 폭력 사범의 범행 중 58.5%(213명)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발생했으며, 폭행・상해의 범죄가 68.9%(251명), 연령대는 50대가 30.5%(111명)로 높았다.
한편 공무집행방해 사범으로는 33명이 검거돼 무관용 원칙에 따라 5명이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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