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전남 해남군이 명품 해남 배추 판촉에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해남군은 29~30일 롯데슈퍼 프리미엄 서초점에서 해남 배추 소비촉진을 위한 절임 배추 판촉 행사를 열었다. 명현관 해남군수, 롯데슈퍼 관계자, 향우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행사에는 김치 담그기 및 시식 행사와 함께 해남 배추 사전예약 판매 홍보를 실시했다.
전국 롯데슈퍼 매장에서는 오는 12월 14일까지 해남 절임 배추를 판매하며, 원하는 날짜에 배송받을 수 있는 사전예약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잦은 비와 연이은 태풍으로 배추 생육이 늦어진 상태로 가장 맛있는 배추로 김장을 담그기 위해서는 배추가 충분히 자란 오는 11월 15일 이후 김장을 담가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해남 배추로 김장을 담그는 적기는 오는 11월 중순부터 11월 말까지이다.
해남 배추는 중부지방의 작기가 짧은 배추에 비해 70~90일을 충분히 키워내면서 쉽게 물러지지 않고, 황토 땅에서 해풍을 맞고 자라 풍부한 영양으로 다른 지역산에 비해 소비자 선호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특히 김장 문화가 소규모로 바뀌고 간략해짐에 따라 최근에는 편리한 절임 배추 시장으로 소비자들의 주문이 몰리고 있다.
해남 절임 배추는 결구가 잘된 해남산 배추만을 사용해 국산 천일염과 깨끗한 물로 위생적인 시설에서 만들어 3~4차례에 걸쳐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뺀 후 배달되므로 바로 김치를 담을 수 있다.
한편 해남군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해남미소에서는 오는 11월 1일부터 15일까지 대한민국 쇼핑주간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 행사도 함께 진행할 예정으로, 절임 배추와 함께 각종 김장재료를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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