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보건당국에 다시 비상이 걸렸다.
울산시 보건당국은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 동안 확진자 3명이 추가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는 162명이라고 밝혔다.
160번 확진자는 동구 거주자로 이달 27일 미국에서 입국해 관할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이 나왔다. 당시 발열 증상이 있었지만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161번 확진자는 이달 7일 인도네시아에서 입국한 외국인 선원으로 2주간 자가격리를 한 뒤 21일 울산을 방문했다. 이후 별다른 증상은 없었지만 자진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162번 확진자는 중구 거주자로 이달 27일 우즈베키스탄에서 입국한 뒤 관할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이 나왔다. 현재 건강상태는 양호하며 울산대병원에 입원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160~162번 확진자 자가격리 머물렀던 장소에 대해서는 모두 방역을 마친 상태다"라며 "추가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 진행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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