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군 쌍치면 무명 347고지 일대에서 6·25전사자 유해발굴이 진행된다.
27일 육군 35사단에따르면 내달 27일까지 약 4주간 장병 100여 명을 투입해 순창군 쌍치면 무명 347고지 일대에서 유해발굴을 실시할 예정이다.
347고지는 6·25전쟁 당시 국군 11사단과 8사단 서남지구 사령부 경찰연대 등이 호남지구 공비토벌 작전을 펼쳤던 곳이다.
발굴되는 유해는 정밀분석 작업 후 부대에 마련된 임시 봉안소에서 봉안 영결식을 치른 뒤 서울 현충원 내 국방부 유해발굴단으로 운구될 예정이다.
6·25전사자 유해발굴은 6·25전쟁 당시 미처 수습하지 못한 호국용사들의 유해를 찾아 국립 현충원에 모시는 보훈사업으로 지난 2000년 6·25전쟁 50주년 기념사업 일환으로 시작했다.
한편 35사단은 지난 2006년부터 진안 운장산과 임실 회문산, 무주 덕유산, 정읍 내장산, 순창 347고지 일대에서 유해 27구를 발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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