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민사회단체협의회가 또 다시 김원식 세종시의원의 제명과 시의회의 혁신을 주문했다.
세종시민사회단체협의회는 26일 기자회견을 갖고 “세종시의원들의 무개념, 불법과 특혜, 비위 행태로 시민들은 분노하고 있다”며 “몇몇 의원들에 대한 자질 논란도 제기되고 있으며 세종시의회 전반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고 있다. 무용론까지 제기되고 있는 게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간 시민사회에서는 해당 의원들이 자진 사퇴할 것과 민주당과 시의회에서 윤리적·정치적 책임을 다하여 중징계할 것을 요구하며 재발방지대책을 제시해 왔다”며 “그러나 해당 의원들은 대시민 사과조차 없거나 형식적인 사과에 그치며 안하무인의 태도로 후안무치를 드러냈다”고 비난했다.
또한 “막중한 책임을 지고있는 민주당은 불법과 특혜 사실이 드러났음에도 두 달이 다되어가는데도 징계 처리를 하지 않고 있다”며 “시의회 또한 하나마나한 윤리심사를 진행했을뿐 제 식구 감싸기에 급급하여 징계 심사를 열지도 못하고 있다”고 문제점을 제기했다.
이 단체는 무개념 불법 특혜 비위의 온상인 김원식 의원의 즉각 사퇴를 요구하고 민주당과 시의회가 김원식 의원을 제명 징계할 것을 요구했다.
특히 “청렴한 의정활동은 시대적 과제이며, 이를 실천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 의원의 자질과 도덕성, 전문성 결여 등은 지방자치제 발전에 가장 큰 걸림돌”이라며 “관련 기준과 법규를 강화해야 하며, 시민과 전문가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는 “의원 윤리강령과 징계 기준을 강화해야 한다. 또한 의회 스스로 책임 있게 조치하는 게 어렵기 때문에 전문가, 시민이 참여하는 윤리심사자문위원회와 의원행동강령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실효성있게 운영해야 하고. 의회에 대한 시민의 감시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비위 의원의 의정활동비 지급도 제한해야 한다”며 “높은 도덕성을 기본으로 의정활동을 해 나아가야만 주민의 대표로서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더 올곧게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세종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세종시의회가 혁신과 자정을 위해 뼈를 깍는 노력을 통해 시민들의 권익을 대변하는 공복으로 다시 태어나 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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