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 ‘땅끝 해남 웰빙고구마 산업 특구’가 정부의 2020년 우수특구로 지정됐다.
이번 우수특구 지정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전국 190개 특구의 운영성과를 평가한 결과로 해남 고구마 산업 특구를 비롯한 12개의 특구가 선정됐다. 우수특구지정으로 해남군은 중소벤처기업부 기관 표창과 5000만 원의 포상금을 지원받는다.
특히 해남군은 지난 2010년 땅끝 해남 웰빙고구마 산업 특구로 지정됐으며, 해남 고구마 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농가 소득 증가에 이바지해 오면서 고구마 생산 및 자원화, 고구마 가공 및 산업화, 고구마 연구 및 홍보 체험 등 3개 특화 사업과 8개 세부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또 해남군은 고구마 산업 특구 운영을 통해 전체 생산면적에 무균 조직배양 묘를 보급해 고품질 고구마 생산 기반을 마련하고, 군 직영 온라인 쇼핑몰 해남미소의 운영과 고구마 가공업체 지원을 통한 신산업 확대 등 해남을 대표하는 농산물인 고구마 산업 육성에 전력해 왔다.
또한 최근에는 아이스 군고구마 등 고구마 신제품 개발과 가공산업을 역점 추진해 고구마 소비 저변을 확대해 고구마 관련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왔다.
한편 명현관 군수는 “해남 고구마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재배면적과 생산량을 차지하고 있으며, 지리적 표시 제42호로 등록되어 지역 특산물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우수특구지정으로 다시 한번 해남 고구마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며, 앞으로도 지역의 특색있는 자원을 집중 육성해 지역주민의 소득향상에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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