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전기차 기반 자율주행 셔틀버스 사업 본격화

2022년 12월까지 추진...세종시, 울산형 모델 활용에 국비 9억 투입

전기차 기반 자율주행 셔틀버스 도입을 위한 막바지 실증 실험이 실시된다.

울산시는 국비 23억 원을 투입해 테크노파크, 지역 기업과 함께 전기차 기반 자율주행 셔틀버스 개발과 서비스 실증 사업을 이달부터 오는 2022년 12월까지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 테크노파크에서 열린 자율주행 셔틀버스 시승식. ⓒ울산시

이번 사업은 지난 2019년 10월 울산시와 세종특별자치시가 '자율주행차 서비스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함에 따라 산업부가 주관하는 국가혁신 클러스터 사업의 국비 일부를 확보해 추진하게 된다.

시는 이번 국비를 통해 '전기차 기반의 자율주행 셔틀버스 개발'과 현재 구축 중인 '차세대 지능형교통체계 사업'(C-ITS)과 연계할 계획이다.

이에 실증 테스트 운행은 오토밸리로~이예로~혁신도시 도심로 일부 구간 등 약 30km 정도 진행되고 사업화 실증 운행은 지역 관광지 외곽 도로에서 진행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자체 사업비로 지역 기업이 생산하는 자율주행 소형 셔틀버스를 개발해 이예로 왕복 14Km 구간을 실증 운행했다.

한편 세종시는 국비 9억 원을 지원받아 울산의 자율주행 셔틀버스 개발 기술이 적용된 '자율주행 셔틀버스'를 이용해 '자율주행 셔틀버스 서비스 상용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