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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에 시작한 그림...나를 표현하는 민주주의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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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에 시작한 그림...나를 표현하는 민주주의 교육"

[알림] 개인전 여는 참여연대 아카데미느티나무 주은경 원장

"나이 50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내게 그림은 다순구미 마을입니다. 다순구미는 '따뜻하고 양지바른 언덕'이란 뜻의 목포에 있는 마을 지명입니다."

주은경 참여연대 아카데미느티나무 원장이 자신이 기획한 미술교육프로그램 학생으로 참여하면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해 10년 만에 첫 개인전을 연다.

그가 개인전을 열게 된 계기는 '그림'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공유하고 싶기 때문이다. "모든 시민은 예술가다", "타인이 판단, 평가하는 시선에서 벗어나 자신의 선과 색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것은 삶의 주인으로 사는 태도와 연결된다. 나아가 자신의 목소리를 표현하는 능력, 삶의 민주주의와 통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는 주은경 작가.

그는 그림을 즐기고, 그림을 친구로 대하는 마음만 있다면 그림을 즐길 수 있고, 빼어난 작품이 아니어도 시민이 개인전을 할 수 있음을 직접 실천하고 싶었다고 한다. 주 작가는 오랫동안 방송 다큐멘타리 작가로 일하다가 2008년 시민교육운동가로 전업, 참여연대 아카데미느티나무를 이만큼 성장시키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그가 그린 풍경화, 정물화, 가족과 친구들의 인물화 등이 전시된다.

[주은경 첫번째 그림전]

내친구, 그림 10년-모든 시민은 예술가

일시 : 2020년 10월 17-30일

장소 : 참여연대 1층 카페통인 및 느티나무홀

*전시회 수익금은 참여연대 아카데미느티나무 교육기금으로 기부합니다.

*문의 : 아카데미느티나무 02-723-0580

▲<바다가 보인다, 목포 다순구미 마을> 캔버스에 아크릴,38×45,2016> 나에게 그림은 다순구미 마을이다. 다순구미. ‘따뜻하고 양지바른 언덕’이란 뜻. 처음 만난 이 마을은 골목골목 다정했고 이 마을의 지붕 창문 꽃나무를 그릴 땐 소곤소곤 마음을 나눴다. 그림은 정말 좋은 친구다. ⓒ주은경
▲<빨래가 되고 싶다> 캔버스에 아크릴,32×41cm,2020 창공에 펄럭이는 빨래를 보면 늘 살짝 ‘맛이 간 사람’이 된다. 햇살과 바람에 물기를 빼고 바싹 말리고 싶다. 가벼워지고 싶다. 저 하늘과 함께. ⓒ주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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