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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우포늪 일원 마을에 ‘마을미술 프로젝트’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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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우포늪 일원 마을에 ‘마을미술 프로젝트’ 준비

가을 우포늪 일원 예술작품으로 물들어

경남 창녕군 우포늪 일원 마을에서는 마을미술 프로젝트를 위한 미술 작품 설치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

‘마을미술 프로젝트’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공공미술사업으로 창녕군은 올 상반기에 진행된 올해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2억 9000만 원을 확보해 총 5억 9000만 원의 사업비로 진행 예정이다.

창녕군은 ‘마을미술 프로젝트’사업을 통해 우포늪 일대 마을들을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힐링의 생태미술마을로 조성해 창녕군을 자연과 사람이 상생하는 지속가능한 생태문화예술 도시로 가꾸어 나갈 계획이다.

▲창녕군 세진마을 예술산책로 조성계획 모습ⓒ창녕군

또한 우포늪 생태체험장 일대에 마을의 특성을 반영한 마을미술 프로젝트를 진행해 ‘따오기 예술 산책로’등 총 15개의 작품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 수행을 맡은 ㈔창녕 우포늪생태관광협회를 중심으로 마을주민들과 황무현 총감독, 박봉기 전시 감독 등 예술가들과 협업을 통해 완성작에 대해 기대를 하고 있다.

첫 번째 프로젝트 ‘세진마을 예술 산책로’는 세진마을 입구 주변을 따오기 관련 조형물들로 꾸며 누구나 예술을 즐기며 여유롭게 산책할 수 있는 창녕의 관광명소로 조성 중이며 오는 10월 말 완성된다.

두 번째 프로젝트는‘우표 자연 미술제’로서 주매마을 우포늪 생태체험장에서 자연물을 재료로 다양한 미술 조형물들을 창작하여 전시한다.

이어 세 번째 프로젝트는‘온라인 자연미술관’으로서 우포생태미술마을 사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창작된 작품들은 오는 31일 우포늪 생태체험장에서 개최되는 ‘2020 우표 자연 미술제’를 통해 첫 공개 된다.

내달 1일까지 양일간 개최되는 미술제 행사에서는 전시 관람을 비롯해 작가들과 함께하는 DIY(Do It Yourself) 체험, 지역예술인들의 공연, 우포를 담은 사진전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들이 함께 이뤄진다.

이번 작품들은 자연의 흐름에 따라 소멸될 때까지 전시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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