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에서 화장품 방문판매업체 50대 여성 판매 확진자로 시작된 '코로나19' 감염자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25일 전북도와 전주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주에 거주하는 A 씨(50대·남성)가 이날 새벽 2시께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 씨는 전북 110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모친으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보건당국은 보고 있다.
A 씨의 모친은 110번째 확진자와 밀접 접촉해 지난 17일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뒤 자가격리 중이었다.
A 씨는 지난 23일 최초 증상이 나타난 다음 전주의 한 외과 병원을 찾아 물리 치료 등을 받고 인근 약국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지난 24일에는 거래처 2곳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110번째 확진자는 104번째 확진자로부터, 104번째 확진자는 화장품 방문판매업체 확진자로부터 각각 감염됐다.
이로써 화장품 방판 판매자로부터 시작된 '코로나19' 감염자는 모두 14명으로 늘어났다.
한편 보건당국은 전북지역 121번째 확진자로 분류된 A 씨의 이동경로와 접촉자 등을 파악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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