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울산시 지방공무원 합격자 등록이 전국 최초 비대면으로 실시된다.
울산시는 전국적인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신규임용후보자 합격자 등록을 기존 '대면 현장접수' 방식에서 '비대면 우편접수'로 전환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까지 시는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간단한 오리엔테이션과 공무원 임용에 필요한 서류를 대면으로 신청받았다.
그러나 최근 지역 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산발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시는 기존과 같은 등록방식을 추진할 경우 방역에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시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합격자 전원 375명을 대상으로 비대면 등록방식을 채택했다.
올해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합격자는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총 14종의 합격자 등록서류를 갖춰 울산시 총무과에 등기우편으로 제출해야 한다.
시는 비대면 접수로 발생할 수 있는 등록서류의 미비점은 유선안내와 재접수로 대처할 방침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등록에 다소 불편한 점은 있겠지만 현재의 코로나19 사태가 엄중한 상황인 만큼 시의 선제적인 조치에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