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 매물도 해상에서 발생한 화재로 표류하던 KT마린 소속 6000톤급 해저광케이블 부설선 A호가 12일 오후 침몰했다.
통영해경은 이날 오후 5시 42분께 표류 중이던 A호가 통영시 욕지도 남방 42해리 해상(약 77.7킬로미터)에서 선수부터 침몰하기 시작해 1시간여 만에 완전히 침몰했다고 밝혔다.
매물도 해상에서 케이블 작업중이던 A호는 11일 새벽 3시 51분께 화재가 발생했다.
승선원 60명은 무사히 구조됐으나 살수로 인한 침몰 우려가 있어 11일 오후 1시 30분께 화재진압을 중단했다.
통영해경은 주변 해상에 안전관리를 위해 경비함정을 증가 배치해 2차 사고 대비 및 만일의 해양오염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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