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 드론을 띄워 수색 구조 활동에 나선 소방관이 위기에 처한 10대 청소년을 구했다.
지난 8일 오후 7시 5분께 거제소방서에 전화벨이 울렸다. 다급한 목소리의 신고자는 아주동 한 호텔 주변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려는 사람이 있다고 전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은 어둑해진 하늘에 열화상 감지가 가능한 드론을 띄워 주변에 대한 수색 구조 활동에 나섰다.
드론으로 지상을 수색하던 소방관은 경동리인스테이 호텔 36층 난간에 있는 10대 청소년 A군을 발견했다.
A군은 함께 출동한 소방관이 설득해 1층으로 안전하게 이동했으며 경찰에 인계됐다.
거제소방서는 소방관이 접근하기 쉽지 않는 지역에서 벌어지는 긴급 구조 수색 활동에 드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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