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새벽 3시 51분께 경남 통영시 매물도 남쪽 해상에서 6000톤급 광케이블 부설선 A호에서 불이났다.
이 배에는 한국인 49명과 배트남 국적 10명, 이탈리아 국적 1명 등 60명이 타고 있었다.
정확한 화재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승선원 60명은 인근에 있던 선단선 92톤급 예인선 B호로 안전하게 옮겨탔다.
승선원 2명이 유증기를 마셔 메스꺼움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 요청은 화재 직후 통영VTS를 경유해 통영해경 상황실에 접수됐다.
화재로 인한 해양오염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으며 해경 함정과 해군 고속정, 소방정 등 16척이 화재진압에 나섰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