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주현 전북 김제시의장에 대한 주민소환이 시작된 가운데 주민소환추진위원회 후원 계좌에 후원이 줄을 잇고 있다.
4일 김제시의회 온주현 의장 주민소환추진위원회 등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개설한 주민소환 후원 계좌에 익명을 요구하며, 후원금을 보내오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고향이 김제인 전국의 출향인들과 해외 동포들까지 주민소환 후원에 나서고 있다.
해외동포들 가운데 싱가포르와 미국 LA에 사는 해외동포는 전화로 직접 후원 내용을 문의한 후 후원금을 보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후원금은 5000원에서부터 3만 원에 이르기까 대부분 소액으로 현재까지 100여 명에 이르는 시민들이 후원에 동참했다.
후원금 이외에도 주민소환에 따른 각종 후원 물품을 제공하는 시민들도 생겨나고 있다.
주민소환추진위에는 서명운동에 필요한 복사용지와 필기도구를 비롯해 음료수와 물, 과일 등이 속속 도착하고 있다.
정신종 상임대표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후원에 참여하고 있는 배경에는 시의원들 때문에 실추된 김제의 명예를 되찾기 위한 몸부림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