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의회 온주현 의장에 대한 주민소환이 시작된다.
27일 김제시선거관리위원회와 김제시의회 정상화를 위한 시민모임에 따르면 비정상적인 의회 운영의 책임을 갖고 있는 온 의장에 대해 선관위에 주민소환 절차를 위해 선관위에 신청한 대표자 등록 교부증이 이날 오전 10시 발급됐다.
대표자로는 김제여성농민회 강다복 회장이다.
주민소환추진을 위한 대표자 교부증이 발급되면서 이날부터 60일 간 주민소환을 위한 절차가 공식적으로 진행된다.
이에 주민소환 대표자는 이 기간 지역구 유권자를 상대로 서명을 받아야 하는 대상자 명단을 선관위에 제출할 계획이다.
현재 서명을 받을 대상자를 최소 500명에서 촤대 1000명으로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온 의장의 지역구인 김제 나선거구의 유권자 20%가 주민소환에 서명하게 되면 명단을 선관위에 제출하고, 선관위는 이 명단이 해당 지역구 유권자임을 일일이 확인한 다음 주민소환을 위한 선거 일정을 공고하게 된다.
주민소환 선거일은 이르면 10월 말 또는 늦어도 12월께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2019년 기준으로 김제 나선거구의 유권자가 2만 9000명임을 감안할 경우, 이중 5800명이 서명해야 주민소환 절차에 부합하게 되고, 전체 유권자의 33.3%가 투표하게 되면 개봉에 들어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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