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의회 온주현 의장에 대한 주민소환 추진과 관련, 주민소환 절차에 따른 대표자가 선관위에 등록을 신청하면서 본격화되기 시작했다.
27일 김제시의회 정상화를 위한 시민모임에 따르면 비정상적인 의회 운영의 책임을 갖고 있는 온 의장에 대해 선관위에 주민소환 절차를 진행 중인 가운데 최근 대표자 등록을 마쳤다.
대표자로는 김제여성농민회 강다복 회장이 등록했다.
대표자 등록에 따라 선관위는 현재 대표자에 대한 결격사유 여부를 검토하고 있으며, 결격 사유가 없는 한 오는 31일 대표자 교부증을 발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소환추진을 위한 대표자 교부증이 발급되면 이날부터 60일 간 주민소환을 위한 절차가 진행된다.
이 기간 지역구 유권자를 상대로 서명을 받아야 하는 대상자 명단을 선관위에 제출해야 된다.
현재 시민모임은 서명을 받을 대상자를 최소 500명에서 촤대 1000명으로 예상하고 준비하고 있다.
이후 온 의장의 지역구인 김제 나선거구의 유권자 20%가 주민소환에 서명하게 되면 명단을 선관위에 제출하고, 선관위는 이 명단이 해당 지역구 유권자임을 일일이 확인한 다음 주민소환을 위한 선거 일정을 공고하게 된다.
이에 서명작업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충족요건에 부합되면 이르면 10월 말 또는 늦어도 12월께 정도 주민소환을 위한 투표가 실시되게 된다.
지난 2019년 기준으로 김제 나선거구의 유권자가 2만 9000명임을 감안할 경우, 이중 5800명이 서명해야 주민소환 절차에 부합하게 된다.
20%가 서명한 다음에는 선관위가 주민소환에 따른 찬반 투표 선거공고 후 투표가 진행되며, 전체 유권자의 33.3%가 투표하게 되면 개봉에 들어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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