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호 태풍 '바비'가 북상하면서 전북도가 재해대책본부가 1단계를 가동했다.
25일 전북도에 따르면 태풍 '바비'의 예상 진로와 위험영향범위, 과거 피해내역 등을 공유하고 각 시·군 및 유관기관과 협력체계 구축해 피해예방을 위해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태풍 '바비'는 한반도 남쪽 고수온 해역을 통과하면서 세력이 급격하게 강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전북지역은 태풍의 위험반원인 오른편에 들게 돼 태풍이 몰고오는 강풍의 영향을 직접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송하진 도지사는 시·군 등과 함께 재해위험지역과 농축수산시설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는 동시에 강풍에 대비, 선박·어망 등 수산시설 및 항만시설 안전관리와 건설공사장 타워크레인, 옥외간판 등 낙하물에 의한 피해예방 사전조치를 점검하도록 지시했다.
또 저수지와 댐 저류량은 만수 기준 60%까지 사전방류해 집중호우로 인한 제방 월류·붕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토록 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그동안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해졌고, 강한 바람으로 인한 피해 발생이 우려된다"면서 "관할 지역과 소관시설 위험요소에 대한 선제적인 점검과 예방 조치들을 철저히 시행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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