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총장 김중수)는 24일 등록금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코로나19 특별장학금을 지급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한림대는 10년 넘게 등록금 동결·인하로 재정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학생들의 코로나 19로 인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 등록금 부담 경감을 위해 그 동안 학생대표들과 수차례 회의를 진행해왔다.
특별장학금 지원대상은 2020학년도 1학기 재학생 전체 7613명이다.
장학금은 총 16억2천만원 규모로 재원은 대학발전기금을 활용해 충당할 예정이다.
특히 어려운 대학재정의 고통을 분담하고자 교무위원들도 자발적으로 발전기금모금에 한마음으로 동참해 소진된 기금을 충당할 예정이다.
특별장학금은 1학기 재학생 전원에게 10만원씩 수여한다.
또한 등록금실납입액의 5%를 추가 지급할 예정이다.
장학금은 통합정보시스템 학적기본 정보에 본인명의 계좌가 입력완료 된 학생들에게 28일과 9월 3일에 2차에 걸쳐 일괄 지급 예정이다.
김중수 총장은 “한림대학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학생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고자 이번 특별장학금 지급을 결정했다”며,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되어 우리 학생들이 빨리 캠퍼스에서 학업에 매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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