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사동 13개 단체가 마을 공동체 사업을 위해 뭉쳤다.
춘천시는 석사동 13개 기관 및 자생단체가 ‘더불어 벌말’이라는 마을 공동체 사업 플랫폼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기존 마을공동체 사업이 분절적이었던 것과 달리 ‘더불어 벌말’은 마을 공동체의 정서적인 신뢰 회복을 바탕으로 마을 공동체의 모든 사업을 아우르는 ‘플랫폼’이다.
참여 단체는 춘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석사동 행정복지센터, 주민자치회, 통장협의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새마을부녀회, 자원봉사단, 춘천남부새마을금고, 춘천 석사교회, 춘천성광교회, 춘천 소양라이온스클럽, 춘천 수아비스다.
협약식을 시작으로 ‘더불어 벌말’은 기관, 단체별로 1명씩 추천해 분과를 구성하고 발달장애인 자기 옹호 및 시민 옹호인 양성, 깨끗한 거리 만들기 캠페인, 주거 환경개선사업 등의 세부 사업을 우선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어 공동체의 정신적, 물질적 자원을 공유하며 함께 참여하는 과정을 통하여 정이 넘치던 옛 마을과 같은 마을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특히 ‘더불어 벌말’은 민‧관이 협력해 주민이 참여하는 일상생활 중심의 지속 가능한 마을 맞춤형 사업기반을 구축한다.
또 마을 공동체 의식회복과 활동을 통해 마을의 다양한 가치를 공유하고 역량을 강화해, 지역주민 누구나 사업 의제(안)를 자유롭게 제안하는 방식으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더불어 벌말은 마을 주민간의 인정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공동체 회복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 마을 공동체 회복을 위한 ‘더불어 벌말’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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