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수이 태풍 '바비' 북상을 앞두고 집중호우 피해 농가들에게 2차 피해가 가지 않도록 전직원에게 일손돕기에 참여하도록 24일 주문했다.
지난 7월~8월초까지 지속된 이번 호우로 진안군에는 약 600㏊에 달하는 농작물 및 농업시설물이 침수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수확을 포기하는 농가가 속출하고 있어 대체작물 식재를 위한 농사자재 철거가 시급한 실정이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인해 일손 구하기가 어렵고 태풍이 북상한다는 예보까지 더해져 농민들의 걱정이 나날이 커져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전춘성 진안군수는 "태풍이 북상하게 되면 수해 피해 복구는 더 없이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 며 "군은 농민들의 피해가 더해지지 않도록 태풍북상 전까지 최대한 전직원을 동원하여 적극적으로 수해 복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안군에는 현재까지 진안군청 전직원을 비롯하여 35개 기관단체, 559명이 32농가, 14㏊에서 수박 활대 제거 및 인삼 시설물 철거 등 수해피해 현장 복구를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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