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서 8‧15 광화문 집회 참석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지역감염 재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1일 울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으로 추가 확진자가 1명 발생해 총 누계 확진자는 70명이다.
이날 추가된 70번(73세‧남성‧남구) 확진자는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돼 집회 참석한 확진자로는 울산에서 두번째다.
이후 70번 확진자는 기침 증상이 발현돼 관할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그 결과 양성 판정이 나오면서 이날 중으로 울산대병원에 입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70번 확진자의 추가 이동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는 한편 확진자의 배우자와 아들에 대한 진단검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달 중에 사랑제일교회, 우리제일교회, 광화문 집회 참석자 등은 자진 신고 또는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즉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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