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와 새만금개발청이 한국 간척 및 간척지역사 자료 수집에 나섰다.
전주대 산학렵력단은 국립새만금간척박물관에서 소장 및 전시할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서 지난 7월 10일부터 오는 10월 10일까지 3개월에 걸쳐 '한국 간척 및 간척지역사 자료 수집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한반도의 간척역사가 문헌에 등장하는 고려시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기록물, 기념물, 간척생활유물을 대상으로 접수하며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분야는 ▲일제 강점기와 해방 후 간척사업 관련 자료 ▲간척지에서 삶을 개척해 온 주민들의 생활사 자료 ▲새만금간척사업과 관련된 기록·증거·기념물 등으로 간척사업을 증빙할 수 있는 유물, 사진, 지도·도면, 도서, 영상, 시공장비 및 비품, 생활자료 등 유·무형의 모든 자료가 해당하며 해외 간척자료도 포함된다.
18일 기준으로 100여 점이 수집공모전에 응모돼 있고, 마감일인 10월 10일 오후 6시까지 공모전 응모가 가능하다.
참여는 전주대 산학협력단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전자우편으로 접수하거나 자료수집공모추진팀으로 해당 자료를 지참해 방문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기록물은 새만금개발청이 선정한 심사위원회의 평가 및 심의를 거쳐 10월 중에 입상자(61명)를 공개할 예정이며, 입상자에게는 총 1000만 원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한다.
또, 1개월 동안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홍보관에서 전시를 진행하며 참여자의 뜻을 기념하고 소장품 확보의 붐을 조성한다.
수행 책임 전주대 홍성덕 교수는 "우리나라 간척역사의 전시·교육을 위해서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리며, 간척의 기록과 유물들이 생생하게 보존되고 기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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