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의회 온주현 의장에 대한 주민소환 추진이 본격화된다.
12일 김제시의회 정상화를 위한 시민모임에 따르면 비정상적인 의회 운영의 책임을 갖고 있는 온 의장이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 의장직을 유지하는 것은 시민들을 무시하는 처사인 점을 감안, 선관위에 주민소환 절차에 대한 의견을 구하고 절차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에 시민모임은 선관위에 주민소환 절차에 따른 대표자 등록 등을 준비하고 있다.
대표자 등록 준비에 앞서 시민모임은 소환 서명운동에 참여할 서명자 확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온 의장에 대한 주민소환을 위해서는 선관위로부터 주민소환 여건에 대한 답변을 받은 후 온 의장의 지역구인 김제 나선거구의 유권자 20%가 서명에 참여해야 한다.
지난 2019년 기준으로 나 선거구의 유권자가 2만 9000명임을 감안할 경우, 이중 5800명이 서명해야 주민소환 절차에 부합하게 된다.
20%가 서명한 다음에는 선관위가 주민소환에 따른 찬반 투표 선거공고 후 투표가 진행되며, 전체 유권자의 33.3%가 투표하게 되면 개봉에 들어가게 된다.
한편 시민모임은 13일 오전 10시 전북도의회에서 온주현 의장 주민소환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