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공동주택에 음식물 감량기와 탈수기를 보급하는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감량기 시범사업은 일일 약 100kg 정도의 음식물쓰레기를 자체 처리할 수 있는 감량기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탈수기 시범사업은 각 가정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의 물기를 제거해 배출량을 최소화할 수 있는 일명 짤순이를 개별가정에 보급하는 사업이다. 시는 총사업비 1억3500만원을 들여 감량기 2대와 탈수기 1000대를 보급한다.
시는 오는 14일까지 1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신청서를 접수받고 있으며, 각 사업당 남․북구 1개소씩을 선정해 10월까지 설치․보급을 완료할 예정이다. 탈수기는 다자녀가구(3명 이상)를 대상으로 300대를 우선 무상 보급한다.
그 외 일반가구는 총비용의 30%(약 2만원)를 자부담하면 나머지 70% 금액을 시가 지원한다. 이번 사업효과가 확인되면 민간주도로 확대 보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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