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북부지역에 많은 비로 수해가 발생한 가운데 충북농협지역본부(본부장 염기동, 이하 충북농협)이 농업인 수해복구 지원에 전사적으로 나선다.
농협은 서울중앙본부를 비롯해 충북지역본부, 각 시․군지부, 농·축협 등 임직원들을 총동원해 수해복구에 나선다.
농업경제분야에서는 침수피해 지역을 대상으로 순회수리 봉사단을 구성해 훼손된 농기계 장비를 수리하고, 농·축협 농약창고와 농가에서 보유 중인 미개봉 침수농약에 대해 보상 및 교환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태풍 등 추가적인 호우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신속한 수확과 함께 수도권 등 소비지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특판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금융분야에서는 피해를 입은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업경영회생자금, 재해복구, 농촌주택개량자금 등 농업정책자금을 지원하는 한편 카드대금 등을 1개월에서 6개월까지 청구를 유예해 준다.
또한 피해를 입은 기업과 개인을 대상으로 신규 기업자금 5억 원, 가계자금 1억 원의 대출을 실시하고 1.0%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농업인의 경우 우대금리는 1.6%포인트를 적용한다. 또 기존 대출은 연기하고 최장 12개월 내 이자와 할부상환금을 유예해주기로 했다.
농작물재해보험을 관장하는 농협손해보험은 가용인력을 최대한 투입해 손해평가와 보상처리를 조속히 진행하기로 했다.
각 농·축협에서는 추가적인 인명피해가 없도록 농가방문, 전화안부, 문자안내 등을 실시한다.
이 밖에도 양수기 긴급지원과 더불어 사회공헌기관인 농협재단에서는 구호물품 320박스와 세탁차량을 지원한다.
염기동 충북농협본부장은“가용인력과 자원을 총동원해 시름에 젖은 농업인분들의 조속한 복구와 재기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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